목요일에 4살 둘째 치과 검진 받고 왔어요.

8시 30분 진료인데 도착 한 시간이 8시 10분 쯔음이였어요.

밖이 아직 깜깜하네요.

노르웨이에 와서 좋은 점 중 한국에선 놀이터를 찾아 다녔는데 이곳에선 근처에 놀이터들이 있다는 거예요.

여긴 치과입구 아이들의 작은 놀이 공간이 있어요.

처음에 이 치과에 왔을 땐 참 작은, 옛날 치과다 생각했었어요.

입구에 간호사(?) 1~2분 앉아 계시고, 예전엔 저 작은 유아 책상에 장난감이 있었어요.

책도 있었고...

지금은 앉지 말라고 3줄 의자에 테이핑을 해뒀네요.

짜잔 이쪽이 안쪽 진료실입니다.

둘째가 진료 후 선물을 받고 신나서 걸어가고 있네요.

처음에 이곳을 보곤 깜짝 놀랐었어요.

안쪽에 진료실이 10개가량 있으니

대기실은 그리 작은데...

혹 노르웨이 오게 되면 아이들 치과를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기다리지 마시고 치과에 전화해 보세요.

단 P넘버 나오구 나서요.

7살 첫째는 1년에 한 번씩 둘째도 월래 1년에 한 번인데 앞니가 좀 썩어서 6개월 후에 5월에 다시 검사하자고 하네요. 

만 16세 이하인가는 치과가 무료 검진이에요.

하지만 적극적 치료가 아닙니다.

첫째때 이가 흔들리고 빠지지 않아도 빼주지 않았고, 이가 나오지 않아 동동해도 기다리라고만 하더라구요.

갈때 마다 불소도포는 열심히 해줘요.

15살쯤인가 치아교정 대상이면 무료로 치아교정도 해준다는데

그 교정대상의 기준이 무언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아이 둘 다 이나는 자리가 좁아서 신경 쓰이거든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곧이네요.

2주도 채안남았어요.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