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서 산딸기 체험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산딸기들이 크기도 토실토실하고 맛도 달아서 좋은 때에 따게 되었네요.

가격은 1킬로에 60크로네였습니다.

따는 박스들을 유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그냥 주시더군요.

산딸기 외에도 다른 것들도 따볼 수 있는데 아직 덜 익은 것들이 있어서 모두 다 따보지는 못했네요.

산딸기말고 따본 것은 구스베리, 노르웨이어로는 Stikkelsbær입니다.

약간 개량이 덜 된 포도같은 맛이 나는 베리로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네요.

가시가 있어서 조심해서 따야하는 베리입니다.

다른 분은 이것만 엄청 많이 따서 가져가시더군요.

가격은 1킬로에 80크로네였습니다.

농장에서 꿀도 팔길래 하나 구입했습니다.

Lyng이라고 쓰여 있는데, 주로 히스꽃(Røsslyng)에서 채취한 꿀로 다른 꿀보다 색과 향이 진하고, 맛도 더 진합니다.

영양적으로도 이 꿀이 일반꽃꿀보다 조금 더 좋은 성분이 많다고 하네요.

농장에서 돌아오면서 호수에 잠시 들러 아이들과 놀다 왔네요.

이제 곧 8월인데 모두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